진각종은 8월 26일과 27일 양일간 진각문화전승원에서 제50기 회당장학생 연수를 개최했다.
서울, 대구, 부산, 대전, 경주, 포항, 전라 교구 등에서 선발된 42명의 회당장학생은 첫날인 26일 오후 1시 진각문화전승원 4층 회의실에서 열린 발단불사를 통해 진언행자로서의 본분사를 지킬 것을 서원했다.

이날 장학생들은 선서를 통해 “우리 회당장학생 모두는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자녀로서의 올바른 도리를 항상 실천하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문을 배우고 익혀 사회와 나라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또한 부처님의 은혜를 지혜로써 깨달아 지혜와 자비의 보살행을 실천하고, 진언행자로서 본분인 희사와 염송으로 스스로의 지혜를 밝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회당장학생들은 1박 2일간 △진리탐구-회당대종사 △인격도야-회당대종사 △이타자리-법락회 △개명정진·경행 △자애명상 및 기초교리 강좌 △윤회의 악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진각종과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생애를 배우고 장학생들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27일 열린 해단불사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여러분은 가정에서 희망인 동시에 사회와 국가의 희망이며 또한 진각종의 희망”이라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잊지 말고,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지심인당 신교도 박준용군은 “1박 2일 동안 들은 여러 정사님들의 강의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단지 장학금을 받으러 온 게 아니라 많이 배우고, 친구들을 얻어가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각종은 이날 제 50기 회당장학생 42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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