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창작, 생활 판화 세 분야 공모.... 11월 29일 ~ 12월 3일 작품 접수

▲ 지난해 실시한 제 3회 원주 전통판화 전국 공모전 대상(문화재청장상)작인 <법화경 변상도 목판>. 조정훈 작.
▲ 지난해 실시한 제 3회 원주 전통판화 전국 공모전 대상(문화재청장상)작인 <묘법연화경 인출본>. 조정훈 작.

 

국내 유일의 판화 박물관인 강원 원주시 치악산 명주사의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문화재청에서 실시하는 2016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제4회 원주 전통판화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

전통판화공모전은, 글씨를 새기는 각수 중에 최고의 각수가 불경변상도를 새겼듯이 세계 최고를 자랑하였던 우리나라 전통 판각술을 복원하고자 2013년부터 원주 전통판화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통판화 뿐 아니라 창작판화, 생활판화 분야까지 공모하고 있다.

 

문화 융성의 시대에 발맞추어 현대 판화를 전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공 학생들과 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작판화 분야도 활짝 열려 있으며, 시민들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아름다움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판화 분야도 접수를 받는다.

 

특히 생활 판화 분야는 고판화박물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전통판화학교 수강생들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병영문화예술교육인 ‘장병을 위한 숲속판화학교’의 군장병들, 문화부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고인쇄 문화체험 템플스테이에 참여하여 기량을 쌓은 시민들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통판화 공모전은 전통판화 분야와 창작판화 분야, 생활판화 분야로 나누어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6일간 작품을 접수한다. 작가와 비 작가의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재청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수상자는 강원도지사상과 상금이, 우수상에게는 원주시장상과 상금, 특별상 수상자는 박물관장상과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 발표는 12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선정된 작품들은 고판화박물관 특별 전시실에서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판화박물관 홈페이지(www.gopanhwa.com)와 전화(033-761-7885)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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