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학술대회 참가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중국 고판화소장품 연구’ 주제 발표.... 소주 도화오목각년화사와 MOU

▲ 한선학 관장은 중국 국가 인쇄박물관인 양주박물관에서 개최된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중국 고판화소장품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5월 22일 동아시아의 고판화 가치를 체계적으로 연구 · 보존하기 위한 ‘세계 고판화연구보존협의회’ 발족에 주도적 역할은 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세계 고판화연구보존협의회 초대회장)이 최근 한국 고판화박물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선학 관장은 지난 10월 22일,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4개국 10여 단체가 모여 개최한 2016년 동아시아 고대 조판인쇄와 목판 국제학술대회(중국 국가 인쇄박물관인 양주박물관에서 개최)에 참여해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의 중국 고판화소장품 연구’ 주제 발표를 했다.

▲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중국 소주 도하오 목각년화사와 고판화 전승 및 발전을 위한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어 10월 27일에는 중국 판화의 2대 중심 산지인 소주 도하오 목각년화사(대표 하계정)를 방문, 교류협정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과 중국 소주 도화오 목각년화사는 연차적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 공동으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각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목판을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벌여나가는 등 동아시아 고판화 전승과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에 합의했다.

중국 소주도하오 목각년화사는 지난 1960년대 설립돼 중국의 중요한 전통유물인 소주도화오 년화를 복원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전통 화사, 각수, 인출장을 배출하는 대학 전공과정을 두고 있다. 또한 소주도화오 년화를 복원하고 새롭게 창작해 전 세계에 보급하는 일도 주도적으로 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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