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까지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서 ‘인쇄문화의 꽃- 고판화 Ⅱ’ 특별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월 21일부터 12월 16일까지 평가원 1층 히라(HIRA)고객갤러리에서 고판화박물관 명품특별전 ‘인쇄문화의 꽃- 고판화 Ⅱ’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인쇄의 역사와 함께 동아시아 전역에서 다양하게 발전한 ‘인쇄문화의 꽃’ 고판화 4,30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판화박물관의 명품 60여점을 선별하여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등 국가별로 정리하고, 목판류, 전적류, 판화류 3개 주제어로 나뉘어 전시돼 눈길을 끈다.
고판화박물관이 소장한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52호 불설아미타경, 세계적인 명품으로 꼽히는 중국 쑤저우 판화인 어락도, 당시선화보, 니금보희도, 원창미인도와 수성도, 세계적인 희귀품인 극락장엄도 불화판화와 연옥도 천주교판화 등 다양한 종교판화, 조선시대 최고의 판화인 오륜행실도 목판과 고구마를 가져온 조엄조선통신사행렬도 등의 전적류, 채색십장생도, 까치와 호랑이 8폭 병풍 등 한국의 민화 판화, 우타마로의 미인화, 히로시게의 동해도 53차 병풍 등 유럽에 전해져 인상파 화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일본 우키요에 판화들도 만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시를 기획한 한선학 관장은 “지난 2003년 개관한 고판화박물관이 그 동안 30여 차례 이상 다양한 주제의 고판화 전시와 국립민속박물관, 해인사대장경축제, 동경국문학연구자료관 등 국내 외 초청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던 대표적인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념비적인 전시회로 특히 옛 그림에 관심 있는 분들과 전문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리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전시문의 033-761-7885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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