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불연 잇는 행사 추진...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봉사활동 통해 회원간 화합과 불심 증장에 앞장”

▲ 태고법륜불자회 정기총회 및 제 8 · 9대 회장 이 · 취임식이 2월 11일 제주교구종무원 3층 법당에서 개최됐다.

태고법륜불자회 정기총회 및 제 8 · 9대 회장 이 · 취임식이 2월 11일 제주교구종무원 3층 법당에서 개최됐다.

안정훈 직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법륜불자회는 지난 2년 동안 태고종단을 넘어서 도내 불교계에 불법을 홍포하는데 널리 앞장섰다”고 자부하며 “소중한 인연을 잘 엮어준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용성 신임 태고법륜불자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도내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에 불연을 잇는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수년동안 인연을 맺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들을 돕기 위한 ‘일일국수’를 오는 10월 경 추진할 예정”이라며 “매월 둘째 일요일 산상법회와 격월 사찰법회, 소년소녀가장 돕기, 성지순례, 정기 봉사활동 등을 통해 회원 간의 화합과 불심을 증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주교구종무원장 탄해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2001년 태고법륜불자회가 창립된 후 그 위상이 대단했다. 수행과 베풂을 통해 명성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예총재 수암스님과 강규진 신도회장은 축사에서 “태고법륜불자회의 17년이란 역사는 회원들의 단합된 힘과 역대 회장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안정훈 회장은 이임 후에도 그 경험을 널리 펴 주시고, 신임 이용성 회장은 제2의 도약을 이뤄 달라”고 강조했다.

김방훈 제주도정무부지사와 김호성 전 행정부지사도 축사를 통해 “제주도가 외적인 성장을 하다보니 쓰레기, 교통문제 등으로 도민 불편도 증가하고 있다”며 “금년 한 해는 ‘건강한 제주’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니 태고법륜불자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태고법륜불자회 총재 탄해스님은 신임 지도법사 진오스님에게 임명장을, 안정훈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신임 이용성 회장에게 임명패를 각각 전달했다. 

▲ 태고법륜불자회 정기총회 및 제 8 · 9대 회장 이 · 취임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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