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직선제 도입 공청회’ ‘승려의무금 인상’ 등 현안 논의
3월 2일 전승관 1층 대회의실에서 16명의 교구종무원장과 본산급 사찰 주지가 참석한 전국종무원장 회의에서는 총무원 중요 행사를 보고받고 승려의무금 인상에 따른 납부 협조, 총무원장 직선제 공청회 개최, 사찰분담금 납부 현황 총무원 보고 건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각 교구의 년간 세입 세출 예산을 포괄적으로 작성하여 총무원에 보고하기로 했으며, 각 시도교구종무원 산하 사찰의 사찰분담금 납부 현황을 총무원에 분기별 또는 반기별로 보고키로 했다.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종단 부채 청산을 위한 승려의무금 인상에 따른 납부가 잘 이루어지도록 종무원장스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구 종무원 산하 사찰 및 종도 승려(교임, 전법사) 의무금 납부현황을 교구에서 실시간 전산 확인이 가능하도록 조처하기로 했다.
또한 합동득도 수계자 승적 입적 시 동방불교대학 졸업 및 선암사(보덕사)강원 미 수료자의 입적을 불허한다는 방침을 재 고지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원로의원스님들은 오후 2시부터 열린 ‘제 26대 총무원장 선거 직선제 도입 공청회’에도 참석해 발제와 토론에 귀를 기울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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