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찾아 붙박이장 설치, 생활용품 전달

▲ 전북지역승가모임 ‘금강승가회(회장 송월스님)’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중증장애인시설을 찾아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전북지역승가모임 ‘금강승가회(회장 송월스님)’가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중증장애인시설을 찾아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금강승가회는 4월 21일 익산 창혜복지관 홍주원(원장 윤덕찬)에 250만원 상당의 붙박이장을 기부, 설치해 주고 생활용품과 간식 등을 전달했다.

금강승가회는 군산 성흥사 주지 송월, 전주 수왕사 주지 벽암, 대전 금강정사 주지 월해, 광주 법흥사 주지 우하, 정읍 화엄사 주지 도성, 남원 용담사 주지 정암, 남원 혜동사 주지 혜동, 순창 장덕사 주지 청암, 김제 용봉사 주지 법전, 전주 연분사 주지 지선, 남원 성도암 주지 영명, 남원 약수정사 주지 선재 스님 등 총 12명의 스님으로 구성돼 있다.

▲ 금강승가회는 4월 21일 익산 창혜복지관 홍주원에 250만원 상당의 붙박이장을 기부, 설치해 주고 생활용품과 간식 등을 전달했다.
회원사찰에서 매달 1회 이상 법회를 열어 <금강경>을 독송하는 수행모임으로, 특히 송월스님의 회장 취임 이후 자비 나눔 실천을 발원하면서 지역주민과 신도들의 동참을 이끌고 있다.

이날도 회원스님들은 부처님 오신날과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홍주원의 낡고 오래된 옷장을 붙박이장으로 교체해 주는 한편, 생필품과 간식 등을 지원하면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했다.
금강승가회 회장 송월스님은 “회원스님들의 뜻을 모은 이번 자비 나눔 행사는 대승보살도의 ‘상구보리 하화중생 정신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작은 자비나눔 실천이지만 홍주원의 중증장애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외롭지 않은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 금강승가회 회장 송월스님이 설치된 붙박이장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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