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회의, 기자회견 열고 촉구 ... “이번에도 부결된다면 중앙종회에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어”

▲ 원로회의(의장 덕화스님)는 6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의 미래와 중흥발전을 위해 (6월 19일 열리는)제 130회 임시종회에서 ‘총무원장 직선제’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원로회의(의장 덕화스님)는 6월 8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의 미래와 중흥발전을 위해 (6월 19일 열리는)제 130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총무원장 직선제’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의장 덕화스님과 수석부의장 지족스님, 차석부의장 금용스님, 원로의원 청봉스님, 포교원장 겸 서울동부교구종무원장 법경스님, 원로회의 사무처장 대은스님(중앙종회의원)이 참석한 이날 원로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종정예하와 원로회의, 시도종무원장 회의 등 대중공의에 따른 총무원장 직선제를 추진했으나 대의기관인 중앙종회는 2차례에 걸쳐 개정안을 부결했다”며 “원로회의는 개정안 부결로 대승종단을 표방하는 본종의 진보성이 크게 후퇴하고 종단 위상 회복의 계기가 무산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원로회의는 직선제 도입 무산이 “도산 총무원장의 리더십 미흡과 중앙종회의 무소불위한 권한행사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번 130회 임시종회에서도 총무원장 직선제 개정안이 부결된다면 중앙종회에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원로회의는 “종단의 미래와 중흥발전을 위해 이번 130회 임시중앙종회에서 총무원장 직선제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면서 “중앙종회는 거시적 안목으로 종단의 미래를 바라보고 종도화합과 종단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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