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리원장 회성 정사 “새로운 총인원 시대 개막 선언.... 밀교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
대한불교 진각종의 새로운 총인원 시대의 개막과 새 시대, 새 불교를 선도하는 진각종의 100년을 선포하는 회향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진각종(통리원장 회성 정사)은 6월 15일 서울 총인원 마당 특설무대에서 ‘총인원 성역화 회향 헌공불사’를 봉행했다.
서울교구 연합합창단의 ‘염송’, ‘오늘은 기쁜 날’ 음성공양으로 시작된 헌공불사는 △개식사 △개회예참 △창종 70주년 기념 영상 △경과보고 △음성공양 △기념사 △축사 및 내빈소개 △공로패 전달 △총인원 성역화 회향 서원 선포 △반야심경 △회향발원 △특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리원장 회성 정사는 기념사를 통해 “총인원이 자리 잡고 있는 이 터전은 진언행자들의 영원한 마음의 고향이자 귀의처이며 안식처인 성스러운 곳”이라며 “이 불사의 인연공덕으로 이곳은 지구촌 불자들의 의지처가 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밀교 랜드마크로 우뚝 설 것”이라고 전했다.
정 · 관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축사도 이어졌다. 먼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자승스님은 부회장 홍파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총인원 성역화 불사를 회향하는 오늘은 진각종이 대사회적 실천을 위한 또 하나의 훌륭한 전기를 알리는 시대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성숙한 새 시대 진호국가불사를 실현하여 국민화합과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종단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재원 종무실장도 “진각종이 총인원 성역화불사를 회향하는 공덕으로 국정이 더욱 안정되며 하루속히 새로운 질서를 찾아 신뢰를 회복하고 화합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진각종 신도를 대표해 총금강회장 익정 각자는 축사를 통해 “새로운 총인원은 진각 100년을 향한 목표와 이상을 세우고 그 중심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주길 당부한다”면서 “우리 신교도들도 역시 진각수행의 기풍을 확산시키고 온 인류가 평화와 자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수행과 실천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내 외빈이 축전과 화환으로 축하를 전했다.
이어진 2부 특별공연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이미리, 남도소리 국악인 김재우와 가수 홍진영, 설운도의 신명나는 축하무대로 꾸며졌다. 앞서 탑주 · 밀각 · 행원 · 유가 · 장엄 심인당과 진각복지재단 카루나합창단 등 6개 합창단과 봉은국악합주단, 솔리스트 국립국악원 남도창 염경애 명창이 함께 교성곡 회당 가운데 ‘금강원의 죽비소리’ ‘진동하네 진언향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진각복지사업의 중심역할을 수행할 진각복지센터는 연면적 4,430㎡(지하 2층, 지상 5층)규모로 2009년 완공됐다. 2013년에는 성지조성위원회를 구성해 진각문화국제체험관과 탑주유치원, 지하주차장의 건립을 추진했다.
종단의 교화영역을 해외로 넓히고 청소년 포교의 상징이 될 진각문화국제체험관은 연면적 5,663㎡(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이고, 지역 교화의 산실이 될 탑주유치원은 연면적 1,124㎡(지상 3층) 규모이며, 부속공간인 지하주차장은 사무동인 7, 8동을 포함해 연면적 5,752㎡ 규모로 올해 5월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