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 총 47명 입소

▲ 제 42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정수원 입소식이 7월 20일 태고총림 선암사 만세루에서 총무원장 도산스님, 제26대 총무원장 당선인 편백운스님, 중앙종회의장 설운스님, 호법원장 지현스님, 포교원장 법경스님, 총무원 교육부원장 묵원스님 등 종단 간부스님들과 행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 7월 20일 태고총림 선암사 만세루에서 열린 제 42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정수원 입소식에 참석한 행자들.
제 42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정수원 입소식이 7월 20일 태고총림 선암사 만세루에서 총무원장 도산스님, 제26대 총무원장 당선인 편백운스님, 중앙종회의장 설운스님, 호법원장 지현스님, 포교원장 법경스님, 총무원 교육부원장 묵원스님 등 종단 간부스님들과 행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날 입소식은 선암사 총무 승범스님의 사회로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 수계산림 일정 및 교육 내용 보고, 인원보고, 정수원장 인사말씀, 격려사, 습의사 소개, 죽비 전달, 행자선서, 공지사항, 사홍서원, 기념촬영 의 순으로 진행됐다.

▲ 정수원장 호명스님(태고총림 선암사 주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격려사를 하는 교육부원장 묵원스님.
▲ 포교원장 법경스님이 당부말씀을 하고 있다.
▲ 지도말씀을 하고 있는 총무원 교무부장 도진스님.
남행자 33명, 여행자 14명 등 42기 입소 행자가 총 47명이라는 인원보고에 이어 정수원장 호명스님(태고총림 선암사 주지)은 인사말을 통해 “정수원 입교를 환영하며,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3개월간의 교육을 원만 이수하여 10월 열리는 수계식에 모두 참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육부원장 묵원스님은 “교육기간동안 행자 여러분께서는 처염상정이 뜻하는 바와 같이 연꽃이 진흙탕속에서도 청정함을 잃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 제일 낮은 하심의 생활과 습의교육을 통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행자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포교원장 법경스님도 당부말씀을 통해 “교육기간동안 여러분께서는 한분도 빠짐없이 안으로는 자수의 길을 정비하고 밖으로는 중생제도의 문을 활짝 열어나가는 큰 그릇으로 환골탈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수원장 호명스님이 수석습의사 혜산스님에게 죽비를 전달하고 있다.
▲ 정수원 입소식에서 47명의 행자들이 행자선서를 하고 있다.
교무부장 도진스님도 지도말씀에서 “부처님의 위대한 출가정신을 본받아 굳은 발심과 결단으로 이 자리에 서 계신 여러분들이 열심히 정진해 좋은 결과를 얻어 오는 10월 수계식에 모두 참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자들의 습의를 맡아줄 습의사스님들이 소개됐으며, 호명스님은 수석습의사 혜산스님에게 죽비를 전달했다. 47명의 행자들은 행자선서를 통해 “교육기간동안 정해진 제반 규칙의 성실한 준수와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하여 정수원 기초교육과정을 원만히 이수함으로써 발심수행자로서 본분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했다.

입소 행자들은 10월 18일까지 3개월간 초급승려에게 필요한 기초습의, 기초강의, 기초의식, 부처님 일대기 및 불교기초교리, 태고종 종지종풍, 조모 근행 및 울력, 특강 등의 교육을 받는다.

▲ 제 42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정수원 입소식에 참석한 종단 간부스님들과 정수원장 호명스님, 습의사 스님들, 행자들이 입소식 회향 후 대웅전 앞에서 기념촬영.
▲ 행자들이 정수원장 호명스님과 습의사스님들을 모시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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