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도봉구 내 도움 필요한 아이들 위해 사용”

서울 도봉구 서원암 정심 스님(오른쪽)이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김병익 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제공)
서울 도봉구 서원암 주지 정심 스님(오른쪽)이 3월 26일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김병익 관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제공)

 

서울 북부 지역 민간복지거점기관인 도봉구 서원암 주지 정심 스님이 3월 26일 강북구와 도봉구의 저소득 여아 지원, 아동학대 고위험 사례 지원을 위해 420만 원의 후원금을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병익)에 전달했다.

서원암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정심스님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관심이 많았다”면서 “강북구와 도봉구 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이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김병익 관장은 “지역사회 내에는 경제적·정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아동학대의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이 여전히 많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참여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서원암은 36년간 지역 주민을 위한 김장나눔행사를 비롯해 돌봄 노인을 위한 영양죽 배부 사업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서울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2004년 6월에 개소했다. 서울시 강북구, 도봉구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뢰, 학대받은 아동의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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