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전법사교육원 불기 2561년도 입학식이 3월 10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봉행됐다.

교무부장 도진스님의 이번 입학식까지의 경과보고에 이어 총무원장 도산스님은 격려사에서 “입학생 여러분들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의 일원으로서 소정의 정규 과정을 거치면 전법사로서의 자격을 인정받게 되니 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 가져주길 바라며 교육기간동안 충분한 기량과 능력을 배양해 어느 자리, 어떤 곳에서도 부처님의 법을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과 열정을 다해 주기 바란다”면서 “종단도 제도와 조직 정비 등을 통해 전법사 여러분이 재가성직자이자 준 승려로서 우리 불교와 사회에 더욱 많은 기여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총무원장 도산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포교원장 법경스님이 축사를 하고 있다.
포교원장 법경스님은 축사를 통해 “예로부터 불교 문중에는 종문(宗門)의 가풍과 법도를 중히 여겨 왔다. 우리 태고종은 한국불교의 종조로서 추앙받고 계시는 고려말 태고보우 원증국사의원융종풍과 통불교 정신을 바탕으로 대승적 이념과 사상을 견지하는 보살종단이니 입학생 여러분들은 새로운 출발 선상에서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한 자세로 공부에 정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국교임전법사회 진화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전국교임전법사회 진화 회장도 축사에서 “정규교육을 통해 부처님의 말씀과 뜨승ㄹ 세상에 전하고 수행의 지침으로 삼으려는 여러분의 노력은 높이 평가될 것이며 종단의 근본이념인 대승교화적 사상의 구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육기간 동안 처음 가진 그 마음 그대로 열정과 끈기로 부처님 일대기와 가르침, 그리고 기본의식교육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전법사교육원에는 32명이 입학해 1년동안 ‘불교기본교리’ ‘태고종사’ ‘부처님일대기’ ‘사찰예절’ 등과 아침예불 등 불교의식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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